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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트럼프가 될까 바이든이 될까? 미국 선거의 역사. 복잡한 선거 시스템이 생긴 이유.

by worldman 2020. 11. 4.

미국 대선이 시작되었다.

트럼프 대 바이든.

미국 선거는 굉장히 복잡하다.

우리나라처럼 심플하게 제일 득표 많이 한사람이 이기면 쉬울텐데..

미국 대선 투표는 특이하게 선거인단 이라는 제도를 운용한다.

각 주별로 선거인단 숫자가 있고 그 주에서 이긴 후보가 선거인단을 모두 가져가는 시스템이다.

그래서 저번 트럼프 대 힐러리 대선때, 힐러리가 득표를 많이 하고도 선거인단 수에서 밀려 대선에서 지는 사태가 일어났다.

그리고 선거인단 수에서 밀린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며 아름답게 대선 투표를 마무리 짓는것이 미국 대선 투표의 역사였다.

미국은 왜 이렇게 선거제도를 복잡하게 만들었을까?

그 이유는 넓은 땅덩어리 때문이다.

미국 건국때는 통신도 원활하지 않아 각 주에 있는 주민들은 누가 대통령 후부로 나오는 지도 몰랐다.

그래서 각 주별로 워싱턴으로 와서 투표할수 있는 사람들수를 정하고 그 주에서 후보를 뽑아 주민들이 그 사람에게 투표하게 했다.

왜냐면 그 동네에 사람 사람은 잘 알테니까.

그래서 표를 많이 받아 선택된 사람이 워싱턴에 와서 대통령 투표를 한것이다.

이 전통이 오늘날 까지 이어져 선거인단 제도가 정착된 것이다.

미국은 각 주마다 자치권을 철저히 보장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이 선거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땅이 너무 넓고, 이민자의 나라인 점도 이렇게 복잡한 선거 제도를 만든 원인이리라.

이번 트럼프대 바이든 선거가 재밌는 점은, 그동안 패배를 깨끗이 승복하고 받아들였던 역사가 깨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우편 투표를 실시하는데 트럼프가 부정 선거의 의혹이 있다며 믿지 못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과연 누가 대통령이 될까? 투표에서 진 후보는 승복을 하지 않고 소송을 할까? 그 소송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

펜실베니아가 6일 우편 소인분까지 유효한 표로 보거 집계를 하기로 했다.

이틀 뒤에나 결과가 나올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