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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stock)

예전 LG 그룹의 구씨일가와 허씨일가의 분리가 떠오르는 고려아연의 지분전쟁

by worldman 2023. 11. 21.

영풍그룹 산하의 고려아연은 최씨 일가와 장씨일가가 공동으로 경영하고 있다.

 

현재 지분전쟁에 불이 붙어 양측일가가 공격적으로 지분 전쟁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최씨 일가가 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 에너지, 2차전지, 자원순환) 사업을 하면서 공격적인 차입 경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씨 일가측 주장에 따르면 원래 무차입 경영이 고려아연은 영업방침인데 이를 최씨 일가가 어기고 있다는 것.

 

하지만 최씨 일가는 이러한 신사업은 원래 최씨 일가의 고유 사업 영역이기에 장씨 일가가 참견하는 것은 월권행위임을 주장하고 있다.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은 미래 유망 사업이기에 차입이 이루어지더라도 공격적인 투자가 감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최씨 일가의 생각인데, 이부분이 장씨 일가와 견해가 달라 마찰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최씨 일가는 서린 상사 때문에 고려아연이 지배구조 등급을 C등급을 받아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한다.

 

서린 상사는 고려아연의 비철금속 부분의 거래를 대부분 담당하는 회사인데, 장씨 일가 차남이 경영하고 있기때문에 일감 몰아주기 의혹으로 고려아연이 지배구조 부분에서 낮은 지배등급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최씨 일가와 장씨 일가의 고려아연 계열분리에 필요한 자금이 3조 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계열 분리도 쉽지 않은 상태다.

 

당분간 최씨 일가와 장씨 일가의 쇼윈도 부부 생활은 이어질것으로 보여진다.

 

그래도 언젠가 기회가 되고 자금 상황이 되면 고려아연은 LG 그룹이 구씨일가와 허씨 일가가 분리된것처럼 계열 분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진다.